요약

- 감독
- 정지우
- 출연
- 최민식, 전도연, 주진모
- 개봉
- 1999 대한민국
Happy End
행복 끝
최보라는 남편과 아이를 배반한 자신을 살해한 당사자가 남편인 것을 알았을 때 행복 끝
서민기는 불확실한 미래에다가 부양해야할 서연이까지 있어서 행복 끝
김일범은 최보라와의 섹스를 한 시점에서 행복 끝
서연은 (부인 살해를 선택한) 무능한 아버지와 불륜을 저지른 남자에게 살해당한 어머니를 둔 시점에서 행복 끝
난 행복이란 단어보다는 만족이란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행복은 광고 카피에서도 자주 쓰이듯이 그 기간이 투자 대비 너무 짧다.
그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조건도 매우 까다롭고 쉽게 정의내리기도 어렵다.
하지만 만족이란 것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히키코모리도, 장애인도, 추남추녀도, 루저도, 노숙자도 모두 말이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베풀 때 행복하냐 라고 묻지 않고 만족하냐 라고 묻는다.
그 이유는 대답하는 입장에서 행복해! 라고 말하는 것보다 만족해! 라고 말하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아!
이 영화,
오늘 처음 봤다.
이제서야 본 이유는,
미혼인 상태에서 부모가 아닌 상태에서,
이 영화에 대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논리는 다른 작품에까지 대입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