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설(스포일러, 네타바레) 정보가 엄청 많으니 주의해주세요.

 

 

 

 

현재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의 13번째 작품인 '칠흑의 추격자' 의 감상평과 그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누설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은 정보들도 있고, 이정도를 알고 보면 나중에 어떤 식이던지 볼때 좋을 것 같기도 해 알려드립니다. ^^ 혹시 난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 보고 싶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읽지 마시고 넘어가주세요.

 

 

[감상평] 

1. 8기부터 12기까지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것 만큼 13기 역시 재미는 상실한 상태. 1~7기가 그리워지는 것 저 뿐.

2. 지금까지의 극장판과 달리 에도가와 코난만을 위한 작품. 거의 원맨쇼에 가깝다.

3. TV판을 보지 않은 관객을 위해 검은 조직에 대한 해설이 작품 중반까지 이어진다.

4. 음반 홍보하기 위해 캐스팅된 DAIGO 의 성우로서의 능력은 별볼일 없다.

5. 에도가와 코난 원맨쇼이지만 소년 탐정단은 의외로 맹활약 한다.

6. 본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진이 공격형 헬기를 타고 도쿄 타워를 부수는 것이 아니다.

7. 바로 모리 란과 검은 조직에서 첫선을 보이는 아이리스와의 격투씬. 명탐정 코난 시리즈중 최고의 퀄리티.

8. 하이라이트는 아니지만 도쿄 타워를 헬기로 부수는 장면은 블록버스터급으로 표현해 관객들도 불만은 없었다고.

9. 초딩들은 죽어라 고생하는 것에 비해서 경시청은 표면적으로 나서는 것은 거의 없다. 덕분에 몰입은 된다.

10. 아참, 본 작품에서는 이전과 같은 엄청난 추리쇼는 없다고 보는게 낫다. 그냥 블록버스터급 액션 영화라고 생각해라.

11. 마지막으로 아무 생각없이 보는게 속 편하다. 하지만 DVD로 또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궁금증] 

Q. 예고편에서도 최강의 떡밥중 하나였던 에도가와 코난 = 신이치라는 것을 진에게 들키는 장면은?

A. 에도가와 코난의 꿈속 이야기 일 뿐.

 

▲ 예고편으로 낚는 식의 유치한 짓 말고 정공법으로 밀어 붙여라!

  

Q. 검은 조직의 새로운 일원인 아이리스에 대해?

A.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지만 위스키의 이름이자 추리소설 작가의 이름으로도 유명한 아이리스로, 본 작품에서는 범인 마냥 검은 타이즈로 전신을 두르고 나온다. 나중에 모리 란이 에도가와 코난을 지키기 위해서 총을 든 아이리스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그때 격투씬은 명탐정 코난 사상 최강이며, 일본 고교 가라데 우승자인 모리 란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무리 전국 가라데 우승자라고 하더라도 전문 킬러와 맞짱이라 ...

 

Q. 검은 조직이 나온다는 것은 FBI 도 등장한다는 것인가?

A. 아쉽게도 FBI 는 등장하지 않는다. 솔직히 감독의 역량이 겨우 이정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꼭 나왔어야 했다.

 

Q. 지금까지 극장판이 외전격인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원작 스토리를 잇는 작품인데 초보 관객들도 볼 수 있나?

A. TV팬이라면 불평할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초보 관객들을 위해서 중반까지 검은 조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Q. 검은 조직이 공격 헬기를 타고 나오는데 그에 대한 일본 자위대의 대응은?

A. 글쎄 ... 없었지 않나? 무서운 일본이네. 최근 루팡 3세와 한번 같이 하더니 ... 스케일이 커진 듯.

 

Q. 작품 끝나고 나서 14기 제작 결정 됐다는 자막이 올라 왔겠지?

A. 당연하다는 듯이 "명탐정 코난 극장판 14기 제작 결정" .... 같은 감독이 아니기만 바래라!

 

 

 

DVD-RIP 버전이나 TV-RIP 버전을 기대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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