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일본 망가 '화려한 식탁' 을 그동안 봐왔기 때문에 H씬이 많이 나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본 27권 분량은 그 도를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등급도 무려 '전체' 로 갓난아기부터 노인들까지 누구나 서점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구입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만화라고 해서 우습게 봤던 성적인 표현이 여과없이 미성년자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 표지는 빙산의 일각일 뿐. 안의 내용물은 AV (Adult Video) 를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H씬이 등장.

 

드라마에서 여배우가 비키니를 입고 나오는 것,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가슴이 좀 흔들렸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드라마에서 이유없이 애정씬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는 이들이 왜 이 만화책 만큼은 어떤 기준으로 '성인' 이 아닌 '전체' 등급을 준 것일까? TV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조차도 5세인가 7세이상이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란 점을 봤을때 '화려한 식탁' 은 적어도 18세 이상 등급을 줘야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27권에서 강도가 심한 H씬이 나오는 페이지를 추려봤습니다.

단순히 전라로 있는 여성 캐릭터, 가슴 애무, 속옷을 반만 입고 있는 정도는 애교로 제외했습니다.

일일히 디카로 컷을 나눠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그것을 올렸다가는 네이버 운영팀이 출동할 것 같아

그냥 둡니다. 저작권보다 음란물로 분류 되는 것이 가슴 아프죠.

 

-. 전라 폴댄스 : 52 페이지

-. 여성 자위행위 상상 : 84, 94 페이지

-. 성행위, 동성 : 112, 113, 114 페이지

-. 애무 : 126, 127 페이지

 

매우 민망한 표현입니다만 '전체' 등급을 만화를 보고 적는 것이니 저 보다는 간행물 윤리위원회인가 하는 쪽의 기간이 문제가 있던가 아니면 제가 너무나 시대를 따르지 못한 것일지도 ... 하지만 인터넷 뉴스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말이죠. 뭐! 현재 성장하는 아이들이 이런 장면을 보고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아마도 심의를 하는 분들은 생각하는 것 같고, 대원씨아이 역시 그렇다고 판단하나 봅니다. 게임속의 살인, 피 같은 것은 그렇게 문제를 삼으면서 만화쪽은 왜 이렇게 관대한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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