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경향신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사무실 건물 주인으로부터 사무실을 비우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57)은 24일 오전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사무실을 비워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추 사무총장은 건물주에게 받은 내용증명서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 자금 지원·청와대 집회 지시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건물주가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5월 출범한 어버이연합은 서울 종로4가 한 빌딩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이 빌딩의 2층 대부분과 3층 일부 공간을 임대하고 있다. 2층은 회원들이 TV를 시청하고 안보교육을 받는 강당과 무료급식을 먹는 식당으로, 3층은 회의실과 일반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추 사무총장은 “기자들이 건물주 통장까지 조사해서 결국 주인이 건물에서 나가라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사무실에서도 쫓겨나고 갈 데가 없다”며 억울해했다.
22일 종로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추선희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성일 기자
<노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