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제목 그대로 조금은 밋밋하게 끝냈던 점이 아쉬웠던 일본 TV애니메이션 '도서관 전쟁' 에 원작에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나카자와 마리에' 가 작품속에서 배제된 비화를 원작자인 '아리카와 히로' 씨가 가졌던 '활자구락부 (活字俱樂部)' 2008년 가을호에서의 롱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문중 ...

 

아리카와 히로 :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으로 [코마키와 마리에의 에피소드가 지상파로 방송되지 않았던 것은 마리에가 청각 장애자라고 하는 설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에의 에피소드는 TV에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애니메이션화의 대전제였던 것입니다. [그것을 승낙받지 않으면 '도서관 전쟁' 은 애니메이션화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맨 먼저 말해졌던 것이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위의 인터뷰에서도 나왔듯이 코마키와 마리에의 사랑 이야기는 DVD '도서관 전쟁' Vol. 3 에 수록된 [미방영 에피소드 : 사랑의 장해] 편에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다른 작품에서도 장애인들이 작품속에 나오기는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모든 방송사에서 일괄적으로 지켜지기 보다는 해당 담당자의 주관적인 것이 꽤나 많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미성년 여성을 벗기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장애인인 히로인과 정상인의 사이에서의 사랑 이야기는 할 수 없다니 ... 묘한 일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일본 사회의 묘한 억압이라고 할까 그런 점이 꽤나 타국과 이질감이 느껴지게 만드는 부분으로 일본내에서도 문제시 삼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글을 쓰는 직업의 경우 쓸 수 없는 단어 = 위반어라는 리스트가 있어서 그것에 걸리면 그 어떤 누구라도 수정하지 않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듯 합니다.

 

 

▲ TV 미방영 에피소드인 '사랑의 장해' 가 수록된 DVD 인 듯.

 

 

국내 코미디어인 조혜련씨가 일본 방송에서 '거지' 라는 단어를 생방송에서 사용하는 바람에 난리를 피웠다고 국내 방송에서 너스레를 떨었던 것처럼 일본에서는 특히 다수의 사람이 보는 것에 한해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런 글을 쓸때 사용해서는 안되는 위반어 체크가 꽤나 심하다고 해서 이런 부분을 글쓰는 사람들 스스로를 옥죄면서 쓰게 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어이없는 위반어들]

 1. 수용(收) = '피난민들을 수용한다'

 5. 광인(狂人), 광기(狂氣), 광신(狂信)

 2. 흑인 = 차별어

 6, 맹점, 맹신(盲信) = '인터넷의 정보에 맹신하는 사람들'

 3. 가난, 거지, 거렁뱅이 = 차별어

 7. 마부(馬丁), 노파(老婆) = 차별어

 4. 장애인 = 차별어

 8. 전파계(電波系), 사이코킬러(サイコキラ-)

 

 

小牧 幹久 (코마키 미키히사 / こまき みきひさ)

방위부 도서 특수부대 소속. 2등 도서정(후 일등 도서정). 카사하라의 동기에 카사하라 반의 부반장을 맡는다.

술에 취하면 계속해서 웃는 것이 버릇이라 평소 모습에 비해서 가볍다는 평을 동료들 사이에서 받기도 합니다.

 

 

 

中澤 毬江 (나카자와 마리에 / なかざわ まりえ)

애니메이션에서는 DVD 제 3권 수록의 TV 미방영판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는 (원작 소설에서는 제2작으로부터 등장).코마키의 소꿉친구. 중학 3학년 때에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 병에 걸려 오른쪽 귀는 완전하게 청각을 잃었고, 왼쪽 귀는 보청기 없이는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 상태에 빠졌습니다. 코마키를 어렸을 적부터 그리워하고 있어서 코마키에 연인이 생길 때마다 가슴을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후에 코마키의 연인이 되어 대학 졸업후에는 결혼할 약속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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