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사건이 있는건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불편함이 있는데..
몇년 전, 공황이나 불안증세가 전 회사로 인해 심했었는데 그 여파가 아직도 있나봅니다..
오늘 육아휴직 복귀 직원이랑 생일인 직원이 있어서 점심회식 한다는거 같은데..
평소 같으면 그냥 따로 먹겠다고 하겠는데 오늘은 빠지기도 뭐하고 벌써부터 긴장되고 불편한 느낌이 드네요..ㅜ
요즘 심리상담도 매주 가고 있고 그러지만, 그 순간에만 괜찮다가 다시 또 여러 사람과 모이거나 그러면 불안함과 불편함이 공존해서 마음이 편치 않네요..
남들은 그냥 편하게 생각해라고 말은 하지만 그게 쉬웠으면 이미 그러고 살텐데 저한테는 정말 쉽지 않은 이야기네요..
여튼, 오늘 그냥 조용히 밥만 먹어야겠네요..
토닥토닥
1. 점심시간까지 회사일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음
2. 매일 같이 먹으면서 할 말도 없음
등등 ㅎㅎ
혼자 먹는게 편해서 전 혼자 먹어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같이 먹습니다
/Vollago
힘내세요~
빨리 화이어족 되고 싶어요
틱 증상을 가진 지인 분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중요한 모임에선 그 증상이 안나오더군요.
그 증상을 막아주는 약이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가능하면 혼자서 할수 있는 직업으로 바꾸시는게 좋겠어요.
대부분의 회사일이란게 협력/ 협동/회의/ 의사 소통이 매우 빈번하고 중요하거든요.
보이고... 아 듣기 싫다 정말.
그래서 전 아주 편한 동료 둘과 항상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그럽니다.
오늘은 라멘 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골전도 헤드폰이라 불편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분들도 귀를 막고 있지 않으니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