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이 뭐 믾ㅈ 팬카페인가요?
젊은사람들은 믾ㅈ의 기자회견을 보고 동질감을 느낀다..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어떤 젊은이가 그런 느낌을 갖는다는건지, 제가 젊은이가 아니라서 이해가 안가는건지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런 '젊은'이가 진짜 많은건가요?
서로에 대한 전체적인 입장을 이해시키려면 과정도 굉장히 중요한건데 그 과정에 욕이 나오고 그러는게 정상적인건지 모르겠어요.
좀 과장되게 표현하면 부모하고, 아니면 선생님하고 , 교수님하고, 거래처하고 이야기하면서 내 주장을 이해시키기 위해 욕을 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내맘 몰라줬다고 대중에게 보여지는 공개석상에서 뒷담화를 욕으로 한다? 누군가는 이게 ㅁㅎㅈ의 치밀한 계획이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ㅎㅎㅎ
먼저 상대방이 욕을 했더라도 내 입장은 그러면 안되는 거예요. 내 입장을 변호하기 위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건 뭐 유교적인 관념을 떠나서..
그런걸 무시하고 기자회견에서 그런 태도를 취한다는건 뭔가 이 사람은 상식의 범위를 넘어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의 중요성을 떠나서요
인기있는 뉴진스가 관련된 주제인데다가 인터뷰가 엉망징창이었는데 아무튼 너무 강렬해서,
일부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한동안 최고의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욕하니까 저건 들으나 마나야 하고 평가를 내리지도 않습니다.
특히 아이돌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 민희진이 주장한 타임라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팬들이 많아요. 그래서 동조하는 것도 있죠)
물론 대게의 경우 감정적인 언사와 감정적인 태도가 협의 협상에 안좋다는 건 ...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민희진은 기자회견이 협상하려고 나온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만약 정말 내용 없이 .. 욕만 했다면, 여론이 이렇게 반반으로 갈렸을까요?
전략이든 아니든 .. 잘했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민희진 측으로선.. ( 전 뉴진스를 상각한다면서 꼭 저렇게 했어야 해 ? 라고 생각하는데요 인터뷰 본 사람중엔 뉴진스에대한 마음은 찐이네?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