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부터 어디 나가기도 그렇고해서
베란다에서 화분에 애완용삼아 상추나 고추를 키웠는데
진드기등이 생겨 귀찮아서 얼마전부터 수경재배로 바꿨습니다.
사진에 있는건 언더베드박스 사다가 적당히 구멍뚫어 만든거.
케일 모종을 사다 심었더니 폭풍성장하는게 눈에보이고
화분보다 잘크는것 같아서 물가폭등 윤버러지 정권하에서
채소라도 자급하자 싶어
본격적으로 재배등달린 알리발 3단 재배기 42포트를 시켜습니다.
늘어난 포트 갯수만큼 다양하게 심으려고 10종씨앗을 주문했더니
그냥 이름표없이 섞인걸 주문했나봐요.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해서
일단 돋보기로 보면서 핀셋으로
똑같이 생긴씨앗을 두개씩 겨우 씨앗재배기로
나눠 심었는데..
동물배아도 그렇듯..
새싹이 나도 똑같이 생겨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일단 성체로 키워봐야 알수 있을듯 한데..
솔직히 상추도 적상추 조선상추 비슷 하던데
다 큰다고 한들 뭐가 뭔지도 모르고 먹게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동물키우고 싶은데 정적인 분들은 수경재배 도전해 보세요.
씨앗심어 2,3일 지나면 정말 귀엽게 생긴 새싹도 강아지마냥
신기하고..
한밤자고나면 낮보다 더 쑥쑥 큰 채소보는게 예쁘네요.
풀멍만큼 저녁마다 채소멍 때리는것도 좋고요.
적당히 크고나면 일주일에 두어번 수확을 하는 재미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