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고 그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죠. 제가 아파트 입대의를 하면서 직원들 월급을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세전 300만원 언저리입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3600 - 4000 사이죠. 이분들 나이나 경력이 작은 것도 아니에요. 같은 나이에 대기업은 두배는 벌겠죠.
30대 중반에 연봉 4천 받아서 생활비 쓰고 저축 하면서 연애도 하고 집 구해서 결혼 하고 자식 낳아서 키울수 없어요. 대기업이 중소기업 짜내면서 임금 격차가 너무 심해졌고 이게 결혼 및 출산의 가장 큰 직격탄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저시급이 가장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는데 최저시급을 지금보다 1.5배는 받아야지 이런 중소기업의 기사, 과장분들의 급여도 400+ 가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왜 중소 사장들은 죄다 제네시스를 타고다닐려나요 ㅠㅠ
자기 처자식에 사돈 팔촌까지 이사니 감사니 자리하나씩 놔주고
다 대기업에 착취당해서 힘들어서 그럴려나요 ㅠㅠ
단가 후려치는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착취만 당하면 다행이죠.
(물건 많이 사줄테니 더 깍아 달라거나, 공장을 더 확장하라고) 사기나 안 당하면 다행입니다.
중소기업도 대기업 뒤꽁무니만 보지 말고 세계로 나가야 돼요. 국내는 답이 없어요.
기업도 기업 나름의 업무 강도가 다 있는데요
대기업이 훨씬 높긴 합니다...
저는 게임업계에 있는데
출산율 측면에선
1티어 넥슨, 엔씨
2티어 스마일게이트
그 외 나락입니다...
넥슨과 엔씨가 왜 1티어냐면
단순히 사내 어린이집이 있어서 정도가 아니라
출산휴가에 대한 부담 자체가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비슷한 환경과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출산 자체에 눈치를 주는것도 없고
출산 후 1년 넘게 쉬고 돌아와도
자리가 그대로 있습니다.
https://m.fki.or.kr/bbs/bbs_view.asp?cate=news&content_id=d0f3e03c-4813-4117-9933-160cf807a170
소득별 출산율을 분석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저소득층에서 확연하게 줄어든 걸 볼 수 있구요
교육열이 폭주해 청년들은 경쟁하기 바쁘고
빠른 퇴직때문에
노년에 쓸돈을 구하려
온갖 투기자산에 투자하고
쓸돈이 부족해 맞벌이, 투잡을 뛰어야 하고
청년 장년층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니
방치되는 아이들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게임, 마약, 혐오론에 빠져들고
노인들은 소외당하고
청년들 결혼 안하고 애 않낳고 등등...
온갖 사회문제가 논란이여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들은 쏙 빠져 있죠....
노동의 가치가 떨어지다보니 투기에 빠지게 되고..
돈 왕창 날리고, 파산하고... 가정파탄나서 길거리 방황하게 되고..
완전 디스토피아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러니 대기업이 떠블로 연봉이 높을수밖에 없어요
놀아도 자녀 2명정도는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직업이 안좋다고 다 거절하고 소개 자체가
되지 않더군요.
주변에도 저 같은 사람들 있는데 공통점이 블루칼라, 현장직 이런 직업입니다.
그중에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고혈을 빨아서 그렇다??? 일부 제조업종에나 떠도는 이야기이지만...그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애당초 단순 임가공이나 OEM이라, 매출대비 5%이상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단순임가공이나 OEM 제외하면 납품단가 후려치는 짓은 못본 것 같고요. 오히려 거래해보면 대기업이 훨씬 깔끔하죠. 현실은 대기업 납품하는 걸로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많은 정도이고.
중소기업 급여가 낮은 건 그냥 중소기업이 경쟁력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단한 기술력이 있어서 수출로 대박내거나 IT기업으로 반짝 성장하거나 뭐 이런 예외적인 경우를 빼놓고 다면, 애당초 먹거리는 없는데 경쟁은 심하고, 성장할 방법이 없는 토양 같습니다.
대기업-1차 벤더 간은 국가 및 기관 감시와 통제가 많아서 단가 후려치기.짜내기? 이런 거는 사실 상 어렵습니다.
대기업 구매 담당자가 회사 인가 없이 이런 것을 했다가 신고 들어가면 회사에서 방어도 안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 1차 벤더 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문제 구간은 1차 벤더 -2차 벤더-3차 벤더... 이런 거래에서 통제는 생각보다 허술해서(나도 중소-너도 중소) 단가 후려치기,대금 지연, 고의 부도 등 risk가 많아집니다. 대기업 단가는 대부분 적정하게 유지 (단가 적정성도 감사 받습니다.)
되나 단계가 내려 갈 수록 낙수 효과가 없죠...
결국 부모님 공장 접으시고요...
인건비나 그런데서 짜내야하니 중기 경영하는 사람이 어딘가에서 양심을 팔거나 그만두거나 같더군요.
산업전환을 못하고 대기업위주로 이렇게 성장한 비극입니다.
저물어갈일만 남았죠...
지금 가라아게 남품하는 업체 1키로에 50원 마진보고 하십니다.
니네 회사도 그정도 성의를 보여야 하는거 아니냐?
*데로는 오줌도 안쌉니다.
돈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흔히 짤대로 마을과 공동체가 사라지고
개인 가정에 육아 부담을 전가하게 한것과
여성의 사회진출욕… 무엇보다
평균보다 높은 사람들의 기준이죠.
여성의 사회진출 이유를 저와는 다르게 판단하시는군요.
여성의 사회 진출은 경쟁 지상주의 사회에서 사획가 여성의 인력을 필요로 한 것과 기득권 층이 물가 상승 대비 근로자의 임금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용도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예전에는 아버지가 밖에 나가서 일하고 어머니는 집안 일만 해도 충분히 먹고살고 저축도 할 수 있고 내집도 마련 할 수 있는 시대 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는 사회로 변화가 된지 오래 입니다.
임금 상승 대비 물가나 집값, 교육비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인거죠.
저는 직장에서 일하는 많은 여성들이 자아 실현이나 사회진출 욕심 때문에 일한다고 하는 경우를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사지 멀쩡하고 직장 반듯하고 월급도 많이 받는 미혼을 주변에서 그냥 놔둘리가 없죠.
이거 해결 안되면 미래가 없죠.
형.. 선배가 제일 처음 나한테 알려준게 뭔지 알아?
무조건 "안해요", "안사요" 하래요...
이미 통계 결과 보면 답 나오죠..
이명박때도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동반성장위 나왔다가 끝났죠.
그짓거리 하다가 걸리면 회사문을 닫을 정도로 패야하는데, 과징금이 헐값이죠.